시즌 2의 세계적 흥행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공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 Patrol)에서 8일 연속 TV 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1의 성공에 이어 시즌 2 역시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황동혁 감독님께서는 "시즌 1은 큰 기대 없이 공개된 작품이라 성공의 놀라움이 컸던 반면, 시즌 2는 높은 기대와 무게를 짊어진 작품이라 큰 부담을 느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감독님은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악몽을 꿀 정도로 압박감이 컸지만, 시즌 2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시청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오징어게임2 핵심 메시지
황 감독님께서는 시즌 2에서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와 그로 인한 갈등, 분열, 비인간화를 비판하고 싶으셨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분노가 위로 향해야 하는데 옆이나 아래로 향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작품 속 등장인물 기훈의 대사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게임을 시킨 저들입니다”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시즌 2에 등장하는 ‘게임 속행(O)·중단(X)’ 투표 장면과 관련하여, "현실에서 대통령 관저 등지에서 찬반 집회를 두고 선을 긋고 싸우는 모습과 너무나 닮아 소름 끼쳤다"고 언급하셨습니다.
탑 캐스팅 논란과 해외 반응
황 감독님께서는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최승현 씨가 그렇게 용서받지 못한 줄 몰랐다”며 대중의 강한 반응에 놀라셨다고 밝혔습니다.
탑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는 "과장된 연기 톤은 내가 의도한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탑이 연기한 '타노스'와 공유의 '딱지맨' 캐릭터가 신스틸러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하셨습니다. 또한 "해외 클럽에서는 시즌 2 삽입곡 둥글게 둥글게에 맞춰 춤을 추는 현상도 나타난다"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유하셨습니다.
탑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마약 혐의로 활동을 중단하고 복귀한 사례들을 조사한 후 과거에도 복귀한 유명 인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대중이 어느 정도 용인할 것이라고 판단하셨다고 설명하셨습니다. 하지만 실제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부정적이었다고 덧붙이셨습니다.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이후 그룹 빅뱅을 탈퇴하고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그는 마약을 하는 래퍼 ‘타노스’ 역할로 복귀했으나, 제작발표회와 시사회 등 공식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시즌 3에 대한 기대
시즌 3에서는 기훈의 죄책감과 분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남은 캐릭터들의 운명 또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황 감독님께서는 “새로운 게임과 함께 인간의 밑바닥을 보여주는 충격적 장면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정서적 여운과 재미를 모두 잡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셨습니다.
또한 “시즌 3가 가장 정서적으로 충격적인 시즌이 될 것이며, 작품 전체를 완결짓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감독님은 상업적 성공보다는 창작자로서 최선의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데 중점을 두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핫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 기업 기부 행렬 (0) | 2025.01.05 |
---|---|
애도 속 이어진 임영웅의 콘서트 (0) | 2025.01.05 |
토트넘 대 뉴캐슬 경기 (1) | 2025.01.05 |
토트넘 양민혁 출전 계획은? (0) | 2025.01.04 |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전망 (1) | 2025.01.04 |